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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걷다
봉평 5일장 @ 젊은이들이 바꾼 재미있는 시골장터
6월 어느날에 갔던 봉평장에 관한 짧은 이야기다. 평창에 갔다가 우연히 봉평장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이곳에 왔다. 아무 계획도 없이 온 여행에서 이런 걸 발견하면 횡재한 기분. 2일, 7일마다 열리는 5일장인데 운 좋게 내가 갔던 날에 장이 열린 것이다. 장터의 들머리 쯤에서 뭔가 신기한 걸 발견했다. 장터의 소식지가 있었다. 장터 스탬프와 장터 로고, 곳곳의 예쁜 간판들까지... 젊은이들의 심상찮은 실력이 느껴졌다. 누가 여기에 와서 이런 마법을 부려놓고 갔을까? 궁금했다. 하지만 검색하지 않았다. 일단은 경험. 가게마다 다니면서 이렇게 봉평장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손바닥에 찍든 이마에 찍든 엉덩이에 찍든 자기 멋대로 하면 됨. 이런 걸 보면서 맛집의 비결에 대해 생각했다. 사람이 바글대는 음식점..
■ [ 일상을 걷다 ]/일상의 여행
2015. 7. 8. 02:34